어렸을적에는 영문이름을 Lee, Dong Uk 로 썼다.
뭐 공식적인 곳에 쓸일은 없었고 그저 학교 영어 수업 시간 같은 때에 쓸일 있을 때는 늘 저렇게 쓰곤 했었다.
그리고 중학교 1학년때,
그돈으로 차라리 컴퓨터를 사달라는 아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필리핀-_-;; 어학연수 2주를 보내주려고
아버지 마음대로 만든 여권에는 영문명이 Dong Woog로 되어있다.
영어는 알파벳 밖에 모르시는 아버지와 당시 여행사 직원의 합작품이었을 것이다.
따라서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공식적인 영문명은 Dong Woog로 되어버렸다.
(참고로 그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2주짜리 필리핀 어학연수라는 이름의 단체관광 비스꾸무리한걸 갔다와서 컴퓨터도 사주긴 하셨다.)
생각해보면 '동욱'이라는 이름에도 내 의사는 들어있지 않구나;;
그리고 난 내 공식 영문명이 무엇인지 모른체 (혹은 알고도 그냥 맘에 안들어서 그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)
대학입학한 이후로 죽 Dong Wook를 쓰고있다.
따라서 지금까지 한두번의 해외 학회와 심사중인 논문(아직 나간건 없다는 슬픈 사실;; )이 모두 Dong Wook로 되어있다.
여권 영문명을 고치는 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고,
이런 것이 영문명 개정사유가 되는지도 애매하기 때문에 고칠수 있을지도 알수 없다.
담달에 학회 갈때 공항에서
어 발표하는 사람은 '동웈'인데 당신은 '동욱'이군요 돌아가세요
라고 할리는 없겠지만...
뭔가 문제가 있는 상황이긴 하다.
생각해보면
big는 '빅' 이라고 읽지 아무도 '비그'라고 읽지 않는걸 보면 Woog도 괜찮을것 같기도 한데;;
그냥 담부터는 모두다 Woog로 통일하는게 속편할것 같기도 하다.
그러고보니 얼마전에 하워드 스톤은 나를 그냥 'Dong'이라고 불렀다-_-;;
물론 지금은 잊어버렸겠지만..